연구 아젠다Reconciliation and Coexistence in Contact Zones

아젠다 소개
본 연구단은 ‘다양한 문화와 가치가 조우하고 교류하여 서로 융합하고 공존하는 장(場)’을 의미하는 ‘접경공간(Contact Zones)’을 연구 아젠다로 삼고 있다.

접경공간은 국경이나 변경 같은 ‘외적 접경’뿐만 아니라 한 사회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정체성- 인종/종족, 종교, 언어, 생활양식- 간의 교차지대인 ‘내적 접경’을 동시에 아우른다. 이렇게 접경을 선이 아닌 공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접경공간은 물리적 차원의 확장을 뛰어넘어 각양각색의 문화와 가치가 경쟁하고 공명하는 사회적 무대로 확장된다. 연구단은 이러한 접경공간들 속에서 나타났거나 나타나고 있는 개인 및 집단의 특성을 분석하고 개념화하는 작업을 ‘접경의 인문학’이라 부르고자 한다.

접경공간의 연구 방법론으로 역사학, 문학, 종교학, 문화학 등 인문학 분과간의 ‘융합’을 실현하고, 이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사회과학, 교육학, 문헌정보학, 컴퓨터 공학을 넘나드는 지식의 ‘종합’을 지향한다. 또한, 각 분과별 물리적 결합을 지양하고 화학적 결합을 위해 ① ‘조우와 충돌’, ② ‘잡거와 혼종’, ③ ‘융합과 공존’이라는 종적 연구주제와 ① 시간, ② 공간, ③ 인간이라는 횡적 연구영역을 결합한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접경의 인문학은 접경을 단순히 두 중심 사이의 변두리나 이질적 가치가 요동하는 장소가 아닌 화해와 공존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현대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해결할 인문학적 근거와 모델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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